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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 맞아 시청각약자 지원 기능 소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0 11:01

넷플릭스는 20일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을 기념하며 시청각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20일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을 기념하며 시청각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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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넷플릭스는 20일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을 기념하며 시청각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기약없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콘텐츠 향유가 일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장애인을 비롯한 시청각약자들도 더욱 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VOD 장애인 방송접근권이 의무화된 미국에 비해, 시청각약자의 콘텐츠 시청 편의를 보장하는 관련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3사의 VOD 보유 편수는 2017년 대비 평균 12만 건 증가한 반면, 장애인용 VOD는 오히려 약 24.3% 정도 감소해 평균 125건에 그쳤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시각장애인 협회(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로부터 ‘헬렌 켈러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수준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과 폐쇄자막(Closed Caption, CC) 서비스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각장애인 슈퍼히어로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을 시작으로 오디오 화면해설 기능을 처음 도입한 이후, 시청 접근성 기능 도입이 용이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로서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완성도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대본 제작 및 연출자 배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면 해설은 모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대부분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한국어를 포함해 최대 32개 언어로 화면 해설 옵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가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의 재생 시간은 총 1만 시간

넷플릭스는 컴퓨터 및 모바일 등의 디지털 기기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 기술(Text-to-Speech, TTS)을 연동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화면의 텍스트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 iOS에 이어 작년 6월부로 안드로이드에서도 TTS를 지원하며, iOS는 한국어를 포함한 37개 언어, 안드로이드는 한국어를 포함한 43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TTS는 시청 취향을 기반으로 추천 콘텐츠를 즉시 재생하는 신기능 ‘콘텐츠 랜덤 재생’ 기능에서도 전면 지원되는 등 호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또한 시청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시각장애 회원은 원하는 시청각장애인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회원들을 위해 화면 해설이 제공되는 콘텐츠가 바로 재생되는 기능을 도입해 편리성을 높이기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접근성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넷플릭스는 언어나 장애의 제약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뛰어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 아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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