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숨 돌린 카카오페이…삼성카드도 마이데이터 심사 재개 되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3 13:32

당국 인허가 심사중단제도 개선방안 마련

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 보류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록 심사가 잠정중단됐던 카카오페이가 예비허가를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등록 심사가 재개되면서 삼성카드와 경남은행의 심사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를 개최해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가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으로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으로 금융위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허가 심사가 1개월 정도 소요되면서 다음달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1500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은행·카드·투자·보험·대출 등 통합조회 서비스와 은행·카드·현금영수증·투자 기반 정보 제공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월 5일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마이데이터 본허가에 제외된 기업들의 스크래핑 방식 사용이 제한돼 카카오페이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게 되면서 본허가 심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중단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재개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심사 과정에서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알리페이)의 형사처벌과 제재 이력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에 요청했지만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증빙서류를 받지 못하면서 본허가 심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중국 현지 인력을 총동원해 심사 중단 사태 해결에 나섰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진전을 이루면서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심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심사가 재개되면서 함께 중단됐던 삼성카드와 경남은행에 대한 심사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에서 금융권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승인 시 현행 심사중단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허가 심사중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로 마이데이터 심사가 중단됐으며, 경남은행은 대주주 BNK금융지주의 2심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심사가 중단됐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심사 과정에서 신용정보법에 따라 기업 지분 10% 이상 보유한 대주주의 소송·조사·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면 심사에서 제외하고 있다.

최근 마이데이터 심사 과정에서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등 여러 지적이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은 심사중단요건을 세분화·구체화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형사 절차의 경우 고발·수사단계에서는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고, 범죄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되는 강제수사·기소 시점부터 중단된다. 행정절차는 신청시점 이후 조사사항은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되, 신청서 접수 이전 시작된 조사·제재와 검찰고발 사항은 중단되며, 신청서 접수 이후에 착수한 조사·검사에 대해서는 심사 중단 사유로 보지 않는다.

금융위는 다음달부터 업권별 규정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권별 규정 개정안에 따라 삼성카드와 경남은행의 심사 재개 여부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사업자들은 오는 8월 4일부터 표준 API를 통해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활용해 고객들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당국은 매월 정기적으로 마이데이터 허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총 6개사가 본허가를 신청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획·CFO·행장까지···선후배 인연, 이환주 연임으로 이어질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문장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면 취임 직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최종 후보 선정 기준으로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한 점, 이환주 행장이 이재근 부문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러나 이재근 부문장과 이환주 행장의 경력 궤적을 살펴보면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접점도 적지 않다.이재근 떠난 '경영기획' 이환주가 이어받아···2020년 2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3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