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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테이퍼링 이슈가 불거질 때 실질금리 상승강도와 금융환경 변화 주목 - 메리츠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22 08:41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하반기 테이퍼링 이슈가 불거질 때 실질금리의 상승강도와 금융환경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하반기 테이퍼링 이슈가 부각되면 단순히 명목금리보다는 주가 및 암호화 화폐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TIPs 5년과 2년 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양적완화 실행으로 연준은 전체 물가채 공급의 50% 정로를 소화하고 있고 TIPs 전체잔액의 21%까지 비중을 늘리면서 중기와 단기 실질금리는 낮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개선과 위험선호, 인플레이션 기대의 추가상승 제한이 지속되면 실질금리는 오를 것이고 여기에 현재 연준이 강하게 매수하고 있는 TIPs 채권 수요까지 약화되면 5년 이하 중기 및 단기 실질금리 반등에 따른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 명목금리 상승에도 여전히 완화적인 금융환경으로 위험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연구원은 "역사적 수준으로 공급된 유동성 대비해 현재의 금융시장이 버블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개선되는 경기여건을 쫓아 실질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위험투자에 다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순히 명목금리가 올라가는 것보다 실질금리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현재 위험선호에 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실물경기 개선과 위험선호를 기반으로 실질금리 상승부담이 누적되는 가운데 양적완화로 실질금리를 낮게 잡고 있는 연준의 노력이 테이퍼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질금리가 오른다고 금융자산이 다 불리한 것은 아니어서 올해 리플레이션이 2018년처럼 진짜라면 실질금리가 올라도 물가기대도 오르면서 금융시장의 흔들림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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