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 T벤티·신규 투자 등 모빌리티 영토 확장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9 09:30

카카오 T벤티, 서울 이어 부천까지 확대…모빌리티 매출 3년 새 9배↑

단위 : 억원. 자료=카카오.

단위 : 억원. 자료=카카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올해 들어 모빌리티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급 택시 서비스인 T벤티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비롯해 2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카카오 T벤티, 경기도 지역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벤티가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연내 전국 1만대까지 운행 차량을 확대한다. 부천시에서 카카오 T벤티는 약 50대 규모로 운영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부천시 카카오 T벤티 기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행 제도권 내에서도 플랫폼 기업과 택시 업계가 일정 부분 자율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택시 기사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이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T벤티를 비롯해 카카오는 올해 모빌리티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택시·대리뿐만 아니라 주차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부분 흑자 전환을 꾀한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2020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택시·대리에 이어 주차까지 영역을 확대한 올해는 더 견조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카오 주차의 경우 코엑스·에버랜드 주차시장을 확보해 올해는 5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카카오 모빌리티는 올해 사업 안정화와 비용구조 효율화로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T벤티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T벤티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

◇ 2억달러 투자 유치
신사업 확대와 기술 투자를 위한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18일 글로벌 투자자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력은 물론 규모면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해, 모든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여유있고 가치있는 일상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대표 주자로서 스타트업을 비롯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전체가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카카오T블루 차량은 지난해 기준 1만6000대까지 확대됐고, 프리미엄택시 호출 수도 급증하고 있다. 그 결과 모빌리티 매출은 지난 3년간 급증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모빌리티, 페이 결제, 금융서비스를 총괄하는 신사업부분 매출은 지난해 5501억원으로 전년 2613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637억원보다는 약 9배 급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크래프톤 김창한 ‘실패한 M&A’ 꼬리표 뗄까 크래프톤이 85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개발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수 약 5년 만이다. 언노운 월즈 신작 ‘서브노티카 2’가 출시 약 12시간 만에 글로벌 200만 장 판매고를 올리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언노운 월즈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형 M&A(인수·합병) 사례다. 인수금액만 약 8552억 원으로 김창한 대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이하 스케일업)’ 전략의 대표 주자다.그동안 김창한 대표가 ‘포스트 배틀그라운드’ 발굴을 위해 조 단위 투자에도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못했던 만큼 이번 언노운 월즈 성과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분위기 바꾼 2 LG전자 류재철 ‘로봇 경쟁력’ 뭔가 봤더니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장벽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LG전자가 흔들림 없이 버틴 원동력은 ‘본업’인 가전의 힘이다. 가전 사업이 벌어다 주는 안정적 현금과 재무적 신뢰도가 칠러와 로봇 등 신사업을 전개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금성사(현 LG전자) 가전연구소에서 시작해 생활가전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류재철 사장의 ‘근원적 경쟁력’을 생각하게 한다.LG전자 Z-스코어는 2021년 2.51, 2022년 2.50, 2023년 2.36, 2024년 2.18, 2025년 2.15로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언뜻 보면 재무 건전성이 매년 악화하는 것처럼 읽힌다. 세부적으로 가장 높은 가중치를 받는 수익성 지표(영업이익/총자 3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혼자 실패하게 두지 않겠다” [CEO 포커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장) 선임 당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업을 둘러싼 주위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테슬라는 물론 중국 업체들에도 상용화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전임자가 사임할 때 매끄럽지 않았던 과정도 논란이 됐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조직 간 미묘한 갈등까지 언급되며 불안한 모습이 노출됐다. 이러 때 선임된 인물이 현대차그룹 최연소 사장 타이틀의 주인공 박민우 사장이다.이미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조직 간 ‘원팀(ONE TEAM)’ 정신을 강조하며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