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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잘나가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1-02-08 00:00

코로나에 생활용품 불티
단독 매장 지속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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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석구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 : 이석구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사업 확장 행보가 눈에 띈다.

자주 단독 매장 확대는 물론 지난해 자주 사업부문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 이후 상품군 확대, 마케팅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자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독 매장을 내며 점차 몸집을 확장하는 추세다.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자주 전체 매장은 214곳으로 늘었다. 2019년 174곳에 비해 40곳이나 증가한 것이다.

자주는 2000년에 이마트에서 시작한 ‘자연주의’를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인수해 2012년 현재 이름으로 재단장한 브랜드다.

당초 이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한 PB(자체 브랜드)였기에 자주 매장은 주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가로수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2014년부터는 마트 밖에 매장을 내기 시작했다. AK나 갤러리아 등 신세계와 경쟁 관계에 있는 백화점은 물론 롯데몰 진주, 인천 스퀘어원 같은 대형 쇼핑몰에도 입점했다.

생할용품 구입 수요가 많은 서울대입구나 까치산역, 면목동, 홍익대학교 등지에 단독매장을 냈다. 자주 신논현점을 통해서는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주 멤버십 서비스 ‘자주 클럽’ 강화를 노리고 있다.

신논현점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카페형 매장’으로, 백화점 회원 전용 서비스인 ‘멤버스 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장에 방문한 멤버십 회원들에게 등급별로 음료를 제공했다.

기존 멤버십 회원들의 로열티와 위치적 장점을 이용한 신규 회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잘나가다
현재 코로나 여파에 카페 운영은 중단한 상태이지만, 운영이 재개된다면 백화점이 VIP 고객들을 위해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듯 자주 클럽 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품군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주방용품, 침구류, 여성·남성·아동 의류, 화장품, 욕실용품, 식기류 등에 이어 2018년에는 선풍기, 에어프라이어 등을 내놓으며 가전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코로나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 트레이닝)족’이 많아지자 소형 운동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자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자주 사업부문이 신설되는 조직 개편이 진행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사장이 총괄대표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전문성을 갖춘 각 사업부문별 대표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개편 이전까지는 장 사장이 자주 사업도 맡아왔는데, ‘자주’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이석구닫기이석구기사 모아보기 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이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자주 사업부문에 대한 대표 선임 및 조직 체계 강화를 통해 향후 해당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의미에서다. 이 대표는 11년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맡아 한국 스타벅스를 매출 1조원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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