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통안채 등 단기 채권은 커브상 향후 시장금리가 25bp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서도 손실이 나지 않는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과거 스프레드를 보더라도 기준금리 대비 국고 3년 스프레드 50bp에서는 잘 벌어지지 않으며 실제 금리가 인상될 때는 축소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손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설사 손실이 나더라도 제한된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국고/통안에서 캐리가 가장 높은 구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캐리 면에서 3년물은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크레딧과 관련해선 "5년 은행채, 여전채는 국고 통안 대비 상대적으로 좋다"면서 "거래 여건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2년 내지는 3년 영역에서도 국채 대비 캐리가 우수하다. 반면 국채는 크레딧 대비 1.5, 2.5, 4년 영역에서 우월하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상승할 수 있지만 미국외 지역은 오히려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며 "새해 들어 미국의 재정지출이 미국의 성장을 높이고 연준은 긴축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장기적인 환경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미국 외 지역에 강한 디플레 압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