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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영업익 1078억원…'역대 최대'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9 15:39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하면서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도 12.7% 성장한 5974억원으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 = 오리온

사진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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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성장세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그룹은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빛을 발하며 글로벌 식품회사 수준의 영업이익율(18%)도 이어 나가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19%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적이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4%, 영업이익이 1.6% 성장했다. 상반기 출시한 초코파이 딸기, 찰초코파이 등이 실적을 견인하며 초코파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올랐다.

4분기에는 파이 성수기 시즌인 겨울철을 맞아 주요 파이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중국 최대 규모인 ‘국제수입박람회’에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 및 ‘오리온 제주용암천’(하오리요우 롱옌취엔) 등을 출품해 경소상 대상 판매 채널 및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이 23.2% 성장했다. 온라인 매체 광고 활용을 통한 효율적 영업·마케팅 활동 진행 및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동반성장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쌀과자 ‘안’(An, 安)은 지난 9월에 새롭게 출시한 가츠오부시 맛도 흥행에 성공하며 3분기에 매출액 약 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지난 3분기에 출시한 ‘초코파이 요거트’, ‘포카칩(오스타) 에그요크’ 등 파이, 스낵 신제품을 통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1%, 영업이익 46.2% 성장했다.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망고 등 잼이 들어간 초코파이가 선전하며 파이 카테고리가 18% 성장,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도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비스킷 라인업을 테스트해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이 2.7% 성장했다.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철저한 데이터 경영을 통한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지속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을 통한 대용량 구매 등 변화된 소비자 성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4분기에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역시 중국 합자법인 설립 및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신규 카테고리 개척 및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법인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 3대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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