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현동식 한투신탁운용 상해사무소장은 4일 “기존 공모 배정 물량은 모두 환불하고, 이후 약 6개월 이내에 재상장 절차를 통해 공모가를 처음부터 다시 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 소장은 또한 “과열된 청약열기로 인해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너무 높게 형성됐고, 이로 인해 상장 후 상승 폭이 공모주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었다”라며 “수요예측부터 새로 시작해 당초보다 낮은 공모가가 추후 결정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콩·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 3일 공고문을 통해 오는 5일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과학혁신판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의 실질적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전날 중국 금융당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소장은 “공모 직전부터 기존 기득권이라 할 수 있는 은행권의 견제를 받아왔었고 공모 일정이 한 달 정도 연기되었던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여기에 마윈 회장이 공개 강연에서 기존 금융산업을 비판한 것이 화근이 돼 금융당국에서 핀테크 기업의 자본 비율을 통제한다는 등의 규제설과 엔트그룹 경영진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 소문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장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앤트그룹
갑작스러운 기업공개(IPO) 중단으로 지난 8월 설정된 한투신탁운용의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 1호도 배정받은 공모 물량을 모두 환불받게 됐다. 다만 이는 한투신탁운용 측에게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투신탁운용 관계자는 “공모 일정이 연기되면 약 20일간 6000만위안(약 102억원)가량의 주식 현물을 보유해야 한다는 청약 조건을 획득하지 못했던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2호도 수요예측에 참여할 가능성도 생긴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와 별개로 지난 2일 과창판, 차스닥에 이어서 메인보드와 중소형판도 등록제를 전면 실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 소장은 이에 대해 “이처럼 상장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미·중 무역 분쟁 과정에서 첨단기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속해서 지원하려는 목적”이라며 “기존의 과창판 및 차스닥의 제도변경이 이런 목적에 부합해 정부가 만족하고 있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등록제 실시는 기관중심의 수요예측이 진행된다는 뜻”이라며 “메인보드, 중소형판도 등록제로 전환된다면 중국 시장의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기관배정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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