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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⑩] 블록체인과 태양광

김준영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20-07-22 12:24 최종수정 : 2020-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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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정기적으로 동네에 정전이 되었었다. 그때는 동네친구들과 깜깜한 동네를 뛰어다니며 숨바꼭질놀이를 제대로 했던 기억이 있다. 한바탕 놀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는 곳곳에 촛불을 켜놓으셨다. 정전의 시간이 끝나고 불이 켜지는 순간 그렇게 환할 수가 없었다. 전기의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다양한 에너지 덕분에 인터넷도 맘껏 사용하고 가고 싶은 대로 운전하고 다니며, 편리하게 살고 있다.

과연, 개개인의 에너지 사용량은 얼마나 될까?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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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명의 소비하는 에너지량은(1차에너지기준) 5.5toe 으로 OECD 국가 평균사용량 4.1toe보다 34.2% 많다고 한다. OECD 국가들의 평균소득보다 개인 소득수준이 낮은데 비해 에너지는 많이 사용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96%에 달하고 있는데 에너지 과소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타임스퀘어,에펠탑,만리장성,런던마크 등 세계 랜드마크들은 어스아워(Earth Hour)라는, 1시간의 소등으로 환경문제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나라도 2012년부터 남산타워, 63빌딩, 국회 등 63만여 개 건물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약 23억원의 에너지절약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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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많은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규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에너지소비가 많은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도 에너지 고효율로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본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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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은 무한정, 무공해 태의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로, 아인슈타인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광전효과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햇빛(태양), 바람(풍력), 비, 조수(조력), 파도, 지열과 같은 재생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들의 대부분은(99.98%) 태양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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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에너지는 무한한 자원으로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고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량 발전이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쉽고 설비수명이 긴 친환경적 이라는 것 이 장점이다.

유럽에서는 태양광발전이 대체에너지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데 특히 독일은 2020년엔 전체 전력생산의 50%를 신 재생에너지로, 2050년엔 전체 전력생산을 신 재생에너지로 하겠다는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태양광발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함께 블록체인 (Blockchain) 기술이 에너지 부문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에너지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투명한 에너지 거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전력공급자와 소비자들 간에 직접 전력거래를 함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거래정보를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공유하여 투명한 전력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기반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제도 등의 문제로 비즈니스모델이 적은 현실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와 함께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 private key management system)을 공동 개발, 태양광 발전 분야에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력 정보를 검증,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확인 가능하다.

조선대는 태양광과 전기자동차 등에서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거래중개사업자를 통해 실시간 판매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들어간다. 전력거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심야전기는 낮은 요금적용을 받는데,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이 가능하고 낮 시간대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주)SPSI는 미래세대를 위한 솔루션 기업으로, CIGS 박막형 태양광 모듈을 국내 공장을 착공 준비를 하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라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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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I만의 고효율 태양광 패널 기술 및 친환경 하수슬러지 처리 기술과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태양광 패널 매매, 전력거래, 하수슬러지 위탁, 탄화물 거래를 중개자없이 스마트 컨트렉트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거래를 이행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블록체인 위에 ‘약속’을 올려놓는 것으로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어떤 행동을 하라는 코드를 거래에 추가한다. SPSI의 블록체인기술은 위고컴퍼니가 참여함으로 위고체인 기반으로 한다.

해외에서는 좀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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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의 주인 우타르프라데시는 인구수만 2억명이다.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용량을 확장준비중인데 이 시범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스마트미터기시스템과 연동, 옥상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춘 주민들이 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해 에너지 거래현황을 확인하고 가격을 정하며 잉여 태양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일본 도쿄전력은 일본에서 가정간 전력거래 상용화를 처음 시도하는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정용 ‘잉여 전기거래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은 에너지 소비량을 추적하고 통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영국 런던 북동부의 ‘해크니’의 배니스터 하우스 주택단지는 대표적 서민지역으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개인간거래로(P2P) 전기를 사고팔수있다. 한전과 같은 전력회사의 개입없이 시간대별로 좋은가격의 전기를 구매하여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에너지수입의존도는 매우 높으며 개인별사용량도 많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블록체인도입은 에너지 프로슈머의 개념의 확산과 활성화로 에너지에대한 관심자가 증가할것이고 이를통한 수익창출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것이다.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⑩] 블록체인과 태양광


김준영 칼럼니스트/위고컴퍼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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