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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소·스타트업 혁신 구심점 기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7 00:00

중기부와 지원 협업 확대나서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 구축

▲사진: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와 ‘K-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으로 스타트업 발굴을 추진하면서 산업 혁신에 나선다.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평가 데이터 공유를 통해 우수 기술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대출·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창립 31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그간 축적한 기술평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벤처 4대강국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 유니콘 발굴 위한 중기부 협업 확대

기보는 ‘K-유니콘 프로젝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아기유니콘 4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발굴해 각각 시장개척자금 3억원과 특별보증 100억원을 지원한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바이오·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기유니콘을 발굴해 예비유니콘으로 육성하는 1단계 프로그램과 예비유니콘이 국내외에서 신속히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2단계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기보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통해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40개사 내외를 발굴·선정하고,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포함한 최대 159억원 지원과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신청요건 등을 개선해 상반기에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창진원을 통해 시장개척비용 3억원이 지원되며, 기보 특례보증과 중진공 정책융자, 중소기업 R·D 사업이 연계돼 진행된다.

특례보증은 최대 50억원 지원되며, 보증비율 95% 상향 및 보증료 0.3%p 감면된다. 정책융자는 최소요건만 검토하는 하이패스 심사방식으로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중기부는 벤처 4대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1단계 프로그램에서 아기유니콘 200 육성과 함께 2022년까지 BIG3 ·DNA 분야 스타트업 250개사를 발굴해 기술·실증 및 보증·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BIG3는 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를 DNA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일컫는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도 올해 추가 선정해 5년간 최대 182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 2단계 프로그램에서는 예비유니콘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아 신속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스케일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점프업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성장단계 기업과 유니콘 도약단계 기업에 투자하며 이와 별도로 최대 200억원까지 매칭투자하는 K-유니콘 매칭펀드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보, 중소·스타트업 혁신 구심점 기대이미지 확대보기
◇ 피드백 시스템 도입…기술혁신 지원 확대

기보는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평가보증을 받은 중소기업에게 기술평가 결과와 맞춤형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존 기술평가결과와 분석정보는 내부 보증심사 목적으로만 활용됐지만 이를 처음으로 공개해 중소기업 스스로 기술혁신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은 기술평가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평가를 한 중소기업들에게 기술평가정보포털을 통해 KTRS 평가결과 및 분석정보와 연계지원정보 등의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술평가결과 피드백 보고서는 기술평가등급와 항목별 분석정보, Peer Group 분석정보, 기술인프라 분석정보, 특허평가정보, 기술이전정보 등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술평가 결과와 함께 우수기술기업이나 유사기업 대비 강·약점을 진단해 기술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기업이 보유한 모든 특허의 우수성 여부를 평가해 준다.

또한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술 중에서 기업의 혁신에 필요한 기술을 찾아 기술이전 추천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보는 5월말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범서비스를 한 후 1달간 기술평가 피드백 정보를 받은 중소기업들로부터 개선의견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이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스마트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보의 보증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평가정보를 공유하고, 대국민 대상 평가정보 제공시스템으로 확대하여 기술평가정보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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