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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병상 많이 비워놨다"…산은 역할론 강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4-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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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 사진= 산업은행(2020.04.24)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 사진= 산업은행(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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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국책은행으로서 지원 역할을 맡겠다고 제시했다.

이동걸 회장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한 1조2000억원 규모 자금 지원 방안을 발표한 직후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중공업, 금호타이어, 현대상선 등의 구조조정이 완료됐고, 나머지 완료되지 않은 기업들도 안정화 단계로 부담이 많이 줄어있다"며 "병상을 많이 비워둔 상태이므로 새로운 환자가 들어와도 맞춰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악화를 호소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산업은행의 지원 역할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어려움이 누적되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전례 없는 지원 대책이 발표됐고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할 각오가 돼있다고 제시했다. 이동걸 회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내부 조직도 정비하고 있다"며 "기간산업안정기금과 또 회사채·CP 매입 기구를 활발히 운영해 필요한 자금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 대주주, 시중은행, 투자자까지 이해관계자 동참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키도 했다. 이동걸 회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생각이 조금씩 엇갈릴 수는 있지만 모두가 협력적인 게임을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를 위한 혁신성장 지원 업무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동걸 회장은 "위기극복 현안이 중요하다고 해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가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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