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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극복할 경우 달러/원 FX스왑 0bp 수준까지 개선 가능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4-06 08:37

자료: DB금융투자

자료: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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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위기 상황을 극복할 경우 USDKRW FX 스왑은 0bp 수준까지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최근 스왑악화의 주요 원인은 수급요인이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3개월 FX스왑 레이트는 3월 하순에 2008년 위기와 비슷한 수준인 300bp까지도 확대됐고 1년물도 일시적이기는 했지만 200bp를 넘나들었다. 현재 3개월물과 1년물은 모두 130bp 를 오르내리고 있다.

문 연구원은 "한미 통화스왑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 노력으로 최악의 경우는 넘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안도감이 있다"면서 "아직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4~5월 중으로 진정된다면 FX스왑의 적정 수준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FX스왑 분해 요소인 금리차 요인, 수급요인, 신용위험 가운데 최근엔 수급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차요인은 중장기적인 레벨을 결정하고 수급요인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다"면서 "특히 수급요인은 재정거래 무위험 수익에 해당하므로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평균회귀한다"고 지적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스왑악화의 주요 원인은 수급요인이었다. 반면 금리차 요인은 연준 금리 인하로 오히려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는 정상상황으로 돌아갈 시 FX 스왑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 상황의 수급의 평균값은 달러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 경우 -40~-50bp이며 CDS도 1년물 기준 10bp 전후"라며 "결국 수급과 CDS의 합인 커런시 베이시스 스왑(XCCY)은 정상 상황 복귀시 -50~-60bp 로 회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과 우리의 예상대로 한은이 금리를 꾸준히 동결하고 USD Libor 단기물이 안정될 경우 금리차 요인은 +50bp 전후를 예상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원/달러 FX 스왑은 코로나19 위기가 극복될 경우 0bp(=XCCY와 금리차 요인의 합)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 수준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헤지 만기는 최대한 단기로 가져가면서 우량 USD 크레딧채의 거대한 크레딧 스프레드와 장단기 스프레드를 취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향후 FX스왑이 안정될 때 장기로 헤지하면 큰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통화 스왑도 개선될 것이나 정도는 USDKRW에 못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이종통화 스왑은 원/달러보다 더 나빠졌다"면서 "이는 최근 금융시장의 특징인 크레딧 유동성 분절현상, 즉 돈은 충분히 풀렸지만 정작 필요한 곳으로는 가지 않는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USD 대비 이종통화 XCCY는 대규모 달러 공급으로 오히려 위기 전보다 개선됐으나 USDKRW의 그것은 악화상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FX스왑 개선시 이들도 비슷하게 개선되겠지만 금리차 요인을 고려할 때 이종통화보다는 USDKRW를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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