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중 혁신금융서비스를 가장 많이 선보인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다섯건을 내놔 최다 서비스 기록을 확보했다. Δ개인사업자 신용평가 Δ신용카드 기반 송금 Δ맞춤형 해외 주식 추천-결제 자투리금액 투자 Δ안면인식 결제 Δ월세 카드납부 등이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 3건(Δ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Δ개인사업자 CB, Δ가맹점 대금 포인트로 지급), 비씨카드 3건(Δ경조사 송금, Δ영세 가맹점 QR 결제, Δ개인사업자 CB), 현대·하나·삼성카드 각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현재 지정된 서비스는 없지만 "심사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도 현재로써는 지정된 서비스가 없다.
현재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카드사 비중이 큰 이유는 규제 완화로 인한 혁신성이 적극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이 내놓은 서비스들을 보면 국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신용카드 업권 특성이 반영된 결과가 대다수다. KB국민카드는 카드 매출대금을 수수료 없이 포인트로 주는 서비스를 통해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에게는 사실상 수수료를 받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다. 비씨카드의 'QR코드 기반 간편결제'는 영세 자영업자가 비치한 QR코드를 '페이북' 앱으로 고객이 읽으면 가맹점이 아니어도, 카드 단말기(POS)가 없어도 결제 할 수 있다. 하나카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역시 기존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개선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포인트 사용처를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하려는 서비스다. 혁신성은 물론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카드사 혁신금융서비스⓶] 누가 잘했나 봤더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23019154005663ac58ac381d6137179227.jpg&nmt=18)
다만 규제 특례를 받아도 카드사들이 개인사업자 CB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 물꼬를 틀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표류 중이다.
금융위는 지정 서비스에 부가조건을 걸어 기존 규제와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이번 해외 주식 추천 서비스를 위해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업 등록까지 진행했다. 신한금투로부터 투자상품 정보를 받아 신용카드 매출 정보와 결합‧분석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적용받았지만, 이와는 별개로 투자 자문업 등록이라는 부가조건을 제시받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에 '투자자문업' 목적 사항을 추가했다.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부터 금융 상품 제공에 이르는 종합 플랫폼을 허가받은 대신 신용평가모형 개발이 끝날 때까지 추진 현황을 금융당국에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카드업과 신용평가업을 겸업하는 과정에서 이해 상충 우려가 생기면 즉시 금융위와 협의하는 것도 부가조건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DCM] LG화학, ESS 發 신용도 숨통…떠오르는 물적분할 '악몽'](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8141509124a837df6494123820583.jpg&nmt=18)

![[DCM] 한투, '4강'서 탈락… 하나·미래에셋에 밀려 6위 추락 [10월 리뷰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6054108143141825007d12411124362.jpg&nmt=18)
![[DQN] 양종희號 KB금융, NIM 2% 육박···하나금융 비이자익 12% '약진'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918040662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이은호號 롯데손보, 보험손익 370억 '회복'···투자이익도 900억대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143603076329efc5ce4ae1182355174.jpg&nmt=18)

![[DCM] 농협금융, 완충자본 규제 대응…신종자본증권 최대 5000억 발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06200700061a837df649412382058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