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원태 한진 회장, 강력 구조조정 시사 “이익 나지 않는 사업 버릴 것”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0 11:11

19일 뉴욕 현지 특파원 오찬 간담회서 밝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회장은 19일 고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 벤 플리트 수상식에 참석하고자 방문한 미국에서 열린 뉴욕 현지 특파원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익이 안 나는 사업은 버려야 하며 현재 운송사업, 그와 관련된 사업 외에는 관심이 없다”며 “조금 위험한 발상일 수 있지만, 제가 아는 분야가 아니면 그렇게 벌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항공운송과 제작, 여행업, 호텔 외에는 별로 생각이 없다”며 “대한항공이 자리를 잡으면 전체적으로 정리할 게 좀 있을 것 같다”며 향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생각이 있음을 내비쳤다.

재계에서는 지난 17일 고 조충훈 한진그룹 창업주 기일 이후 진행할 정기 인사를 통해 조 회장이 구조조정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그룹 총수에 취임한 이후 초점을 맞춘 경영권 방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본격적인 구조조정 이전에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을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해당 간담회에서 ‘대한항공이 자리 잡으면’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만큼 현재 대한항공 실적은 부진하다.

올해 3분기 대한항공 실적은 매출 3조3829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0% 급락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화물운송으로 꼽힌다. 글로벌 무역량 감소에 따라 해당 분야 수송량이 전년 동기보다 11% 급감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항공 연구원은 “일본, 중국 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노선 등을 통해 여객 운송 실적은 타 항공사 대비 양호했다”며 “화물운송 부문 부진이 3분기 실적 하락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내년 대한항공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CC(저비용 항공사) 대비 강점을 보이는 장거리 노선 등을 앞세워 여객운송 실적 호조, 내년 7월 계획된 도쿄올림픽 등으로 화물운송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예상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운송·유통 연구원은 “내년 여객 운송의 경우 비즈니스석 좌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화물 운송의 경우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미주발 일본행 노선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호텔급’ 평가 받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미리 가보니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서울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15일 갤러리를 언론에 공개하고 공급 일정에 돌입했다. 현장에서는 호텔식 운영 서비스와 시니어 특화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지만, 고액 보증금과 향후 운영비 부담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단지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층,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고 파르나 2 금호건설, 1분기 영업익 121억원…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금호건설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34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7억원에서 올해 121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8억원에서 108억원으로 늘었다.금호건설 측은 과거 원가 부담이 높았던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비중이 확대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가 부담 완화·수익성 중심 운영금호건설은 3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익 299억원…원가 개선·선별 수주 영향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직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 두산건설 실적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594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2억원 대비 약 217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9%에서 올해 8.3%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29억원 대비 증가했다.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