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1.68%대로↑…기대이상 물가 + 무역갈등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14 06:09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68%대로 올라섰다. 예상을 웃돈 근원 물가로 일찌감치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후 주가를 따라 레벨을 높여갔다. 다음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려던 미국이 한 발 후퇴,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9% 이하로 동반 급등했다.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이틀 연속 평평해졌다.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자 단기물 수익률 오름세가 한층 두드러졌다. 10~2년물 스프레드는 장중 한때 12년여만에 최소로 좁혀지기도 했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3bp(1bp=0.01%p) 오른 1.682%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꾸준히 높여 오후 한때 1.689%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8.1bp 상승한 1.66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7bp 높아진 2.15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66%로 7.3bp 올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예상을 밑돈 독일 지표와 홍콩 시위 격화, 브렉시트 우려 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사흘째 내리며 사상 최저에 근접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6bp 낮아진 마이너스(-) 0.60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1bp 내린 1.619%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212%로 1.7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만 0.7bp 오른 0.498%를 나타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에 따르면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미래 기대지수가 8월 들어 마이너스 44.1로 떨어졌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전달(마이너스 28)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급등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국 정부가 다음달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중 일부의 적용을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이 발표로 금융시장이 강력한 리스크 온 반응을 보였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이 4% 급등하는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홍콩발 지정학적 불안에 지수들은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다. 홍콩 경찰이 몽둥이와 방패 등 시위진압 장비를 휴대하고 홍콩국제공항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54포인트(1.44%) 오른 26,279.91을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48%) 상승한 2,926.3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2.95포인트(1.95%) 높아진 8,016.36에 거래됐다.
미 정부가 당초 9월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가운데 일부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국민 보건과 안전, 국가안보 등 요인을 고려해 일부 품목은 10%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핸드폰과 랩탑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부과를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지금까지 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구입하지 않았다며 '아마도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늘 그랬듯이, 중국은 우리 위대한 미국인 농부들에게 '대규모' 구매를 할 것이라 말했다"며 "지금까지 그들은 말한 바를 실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마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에 대한 10% 관세부과 계획을 일부 연기하기로 한 것은 소비자에게 미치는 충격을 피하기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따라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많이 사려는 의향이 있다. 그들은 진정으로 협상타결을 원한다"며 "중국은 무역에 관해 뭔가 극적인 것을 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 무역당국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류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대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오는 9월1일부터 추가관세를 부과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했다며, 중국과 미국의 당국자들은 2주 안에 전화로 다시 대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범죄인 인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이틀 연속 홍콩국제공항 점거했다. 이들은 공항 건물 내부로 진입한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른 트윗글을 통해 "우리 정보기관 보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홍콩 접경으로 군대를 이동 중이다. 모두들 진정하고 안전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나를 비난하고 있다. 왜 그러는 지 상상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2.2% 올랐다. 전월(+2.1%)보다 물가상승폭이 확대됐다. 예상치는 2.1% 상승이었다. 전월대비로는 0.3%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0.2% 상승을 예상했다. 7월 미 전체 CPI는 전월대비 0.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1.8% 올라 예상치 1.7%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1.6% 상승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억원 금융위원장 "솔리다임 중복상장 적용 대상…모회사 의무 이행해야"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 관련 현행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분명히 했다.지배구조 상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모회사에 주주보호 관련 의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계열사에 적용…5대 의무 이행해야"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그렇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있는 계열사에 적용된다"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등이 모회 2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의견 수렴 중…숙고해서 판단” [2026 국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 관련, 의견 수렴을 거쳐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상자산 과세 인프라 미비 지적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차관이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렴된 의견과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모아서 최대한 숙고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달리 해외 거래소에는 거래명세서 제출 의무가 없어 과세 형평 3 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졸속심사' 지적, 납득할 수 없어" [2026 국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한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진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찬진 "심사기간 15일동안 엄정 심사"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사 관련해서 '평소 60일 걸리는 상장심사를 단 29일만에 마무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법상 증권신고 심사기간인 15일동안 상품구조나 위험 등을 신고서 별로 엄정하게 모두 심사했고, 15일이 됐을 때 수리했다"고 말했다.지난 19일 금감원 국감에서 금융위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