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달러 환율 단기적 상승 압력 우세…2분기 이후 방향 전환 전망” - 키움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5 08:3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올 2분기 이후에는 방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1원 오른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11일(1151.1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유로화 약세와 미국과 주요국 간의 펀더멘털 차별화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계절적으로 4월은 외국인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점, 호주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 부진을 중국 경기가 취약하다는 신호로 평가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기인한다”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완화된 반면 예상보다 개선세가 더딘 유로지역의 경기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외 여건을 보면 원화에는 약세 요인이 조금 더 우세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월을 지나면서 배당금 역송금 수요 요인이 완화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5월에는 유로화가 유럽의 정치 이벤트로 인해 반등이 제약될 수 있어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유럽연합(EU)과 미국 간의 통상 마찰이 5월 18일로 예정된 미국 백악관의 자동차 및 부품 관세 결정을 앞두고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의 기업 체감경기 및 수출 여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 5월 23∼26일 예정된 유럽 의회 선거도 최근 각국의 극우 정당의 지지율 상승이 정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고, 브렉시트 이슈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4월을 지나면서 완화될 여지가 있는 만큼 급등세는 주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5월에 예정된 유럽의 정치 이벤트를 소화하고 난 이후에는 대외 수요 개선에 반영해 유로존의 지표 부진도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유로화의 반등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달러가 실질실효환율로 보면 현재 고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는 만큼 유로화에서 반등 모멘텀이 형성된다면 달러의 추가 강세도 제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또한 유럽의 주요 정치 일정을 소화하고 난 2분기 후반에는 유로화 반등을 통한 달러의 완만한 약세를 기대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