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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라이언’ 갈수록 진화되는 음성 서비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08 00:00

뉴스·영화·스포츠· 주가정보 대화로 해결

▲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소나타에 탑재된 AI를 홍보하고 있다.

▲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소나타에 탑재된 AI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그곳에서는 거의 모두가 라이언을 들고 있었다.

라이언 풍선을 들고 지나가는 화목한 가족 그리고 연인들의 모습은 킨텍스 내에서 상당히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몇몇은 라이언의 출처를 물었고, 기자는 막대기에서 휘날리는 스티커 속 SONATA 글자를 읽고 제2 전시장의 현대자동차 홍보관으로 향했다.

지난달 29일 개막하여 지난 7일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 2019에서 벌어진 일이다.

현대자동차는 카카오 AI와 2019년형 소나타의 연동을 홍보하며 현대자동차 관에서 라이언에 관련된 퀴즈 및 소나타에 대한 질문을 한 뒤 맞춘 이에게 라이언 풍선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펼쳤다.

카카오 프렌즈 매장에서 볼 수 있는 2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라이언 대형 모형인형 앞에는 소나타의 시승이 이뤄지고 있었다.

정시에 풍선을 양손에 가득 든 직원이 나타나 퀴즈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증정이 이뤄졌기에 퀴즈 전후 시간에 많은 이들이 소나타에 탑승하여 버튼을 만지는 등의 동작을 시험해보곤 했다.

이러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능이 소나타 외의 모델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타 자동차 기업에도 확장된다면 기존 운전자들이 카카오 내비게이션 앱을 내려 받아 본인의 스마트폰을 차에 거치시킨 뒤 운전하던 일은 과거의 일이 될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형 소나타에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상식, 어학·백과사전, 스포츠 경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외국어 번역, 환율, 오늘의 운세, 자연어 길안내 등 10여 가지 이상의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운전대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지금 핫한 뉴스 들려줘”, “내일 날씨 어때?” 등을 물으면 인공지능이 답변을 찾아 말해주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공기청정모드 실행해줘”, “습기 제거해줘!” 등의 명령은 물론 “바람 세게”, “바람 방향 몸쪽으로”와 같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도 조절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확장된다면 주행 중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터치 검색의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택시와 카풀, 카셰어링 등의 업계에서도 활용 방안은 주행 중 커피 등의 음료 및 음식 주문 등의 영역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와 소나타가 킨텍스에서 선보인 현실이 얼마나 더 많은 차종과 형태로 확장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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