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 18일 MSC 개최...틱톡은 어떻게 세계의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나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마케팅의 기본은 관심을 유발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기업들이 엄청난 마케팅 예산을 쏟아 붓는 이유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예산이 한정돼 있는 데다, 매체 환경 변화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도 생각처럼 수월치가 않기 때문이다.


지디넷코리아 주최로 오는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는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 2019'는 마케터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자리다.

'설득 영향력(Persuasive Influence)'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고객의 행동 변화를 유발하는 데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짧은 동영상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틱톡을 비롯해 넷플릭스, 거쉬클라우드 등 설득 마케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진아 넷플릭스 한국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킹덤' 마케팅으로 살펴보는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연에서 김 디렉터는 국경이나 문화의 제약이 없이 시청자의 취향을 파악해 가장 흥미롭고 연관성 있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넷플릭스만의 클러스터 및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은 15초 동영상을 무기로 세계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틱톡은 다양한 동영상 공유 방법을 통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스티븐 장 틱톡 브랜드 파트너십 책임자는 'Z세대들의 사랑 얻어내기'란 주제로 강연한다. '스마트'와 '인터랙티브'란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이번 강연에선 틱톡이 젊은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비법이 소개될 전망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표주자로 꼽히는 거쉬클라우드의 강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 시앙 거쉬클라우드 마케팅 그룹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현지화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최명화 CMS캠퍼스 대표의 '가르치려 하지 마라, 유혹하라'는 기조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행사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