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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0년 증익 가시성 확보…목표가↑ - 하나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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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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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2020년 증익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일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분기 실적 최저점은 2분기로 전망되는데,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15%로 2016년 비수기의 최저 수준(11%)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D램 제품가격이 하반기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D램 제품가격이 바닥을 통과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결국 D램 출하 증가와 5G 수요에 힘입어 2020년에 증익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 D램 경쟁사 2곳의 공급 조절 의지가 뚜렷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D램 부문에서 5% 내외의 감산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공급 조절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삼성전자는 D램 재고자산을 과다하게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요측면에서는 모바일 중심으로 바닥 통과 신호가 감지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와 샤오미가 2019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양사의 목표가 현실화된다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 중에서 20~25% 비중을 차지하는 eMCP(embedded Multi-Chip Package)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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