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1994년 첫 계약 이후 104번째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사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3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통산 수주척수, 인도척수, 수주잔량에 있어서 각각 176척, 136척, 40척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입증했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약 1조2333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