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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사의 표명…"경영악화 책임"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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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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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이 최근 경영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오후 직원들에게 '임직원 여러분께'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회사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 곁을 먼저 떠나려고 하니 여러분께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며 "최근 발전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경영악화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김 사장의 사의 표명은 사실"이라며 "사임과 관련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정지택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최형희 두산중공업 재무관리 부문장(부사장)과 함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김 사장은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힘썼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진하게 됐다.

그는 2001년부터 두산 전략기획본부 인사기획팀장을 거쳐 두산중공업 인력개발팀장, HR 상무·전무, 관리부문 부사장을 지냈고 2015년부터 관리부문 사장을 맡아왔다.

공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4%, 33.8%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가량 감소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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