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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우섭 (주)피노텍 대표이사] “세계가 함께 누리는 암호화폐, ICO 주도권 잡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3 00:00 최종수정 : 2018-09-04 08:36

▲사진: 김우섭 (주)피노텍 대표이사

▲사진: 김우섭 (주)피노텍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리빈(LIVEEN) 앱을 내려 받습니다.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확인해주는 모바일 터치만 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리빈’ 엔진은 10분 단위로 이동거리와 활동 내용 등을 수집해 매주 오후 6시 암호화폐 빈(VEEN)을 배부해 줍니다. 이미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환전해서 쓸 수 있는 길도 열어 놓았습니다.”

소비자들은 리빈 앱 활동을 통해 리빈에서 생성된 월렛으로 암호화폐 ‘빈’을 지급받아 각종 투자와 거래를 할 수 있는 나라는 유럽과 아시아 대부분에 걸친 방대한 권역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베타 버전을 운영하며 완성도를 높인 뒤 내년 초부터 그랜드 오픈할 때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타 버전 오픈과 동시에 리빈 공개행사 등을 통해 국내와 동남아에서 5~6만 명의 체험과 실제 운용에 나섰다.

김우섭 피노텍 대표가 오는 11일 ‘2018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역설할 내용은 제3세대 암호화폐 ‘리빈’이 일으킬 금융·자산 거래와 소비자 생활, 그리고 산업 혁신 효과가 얼마나 파격적일 것인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울러 김 대표는 블록체인 자산투자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할 ‘ICO(Initial Coin Offering)’의 중요성과 이미 현실로 다가온 혁신성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명쾌한 설명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빈’이 비트코인같은 1세대 암호화폐나 이더리움 같은 2세대격 암호화폐군 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앱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전문가가 따로 채굴하는 것도 아니고 공급업자가 제공하는 암호화폐를 구매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리빈 앱 사용자들은 본인 위치와 활동관련 정보를 제공한 뒤 사용자 가치 평가에 따라 무상으로 배분 받는다는 점이다.

공급자 기준에선 GPS 기반으로 위치 이동 값과 생활 속 활동기록을 반영한 데이터 값을 통해 사용자 가치 평가(CoV)를 수행함으로써 암호화폐 ‘빈’을 지급하는 구조다.

빈의 가치를 뒷받침 것은 리빈 플랫폼 사용자들이 형성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휴사들이다. 제휴사들은 자사 광고를 전달받은 리빈 사용자에게 빈을 제공한다.

김우섭 대표가 이끄는 피노텍은 ‘리빈’이 내년 상용화 그랜드 오픈을 하는 과정에서 기술개발의 주축을 맡았다.

리빈은 지난달 30일 리빈 앱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치면서 기능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우섭 대표는 “GPS 기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굴해서 앱 이용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리빈은 차별화가 가능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 빈이 실질적 가치를 확보하는 과정이 곧 진정한 크라우드펀딩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생태게 측면에선 리빈이 앱 이용자와 광고 제공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리빈은 지급되는 ‘빈’일부를 자동으로 빈파운데이션(VEEN Donation)으로 예치해 전세계 취약층에 기부하는 뜻 깊은 사업도 펼치게 된다.

김 대표는 포럼 당일 인도네시아 규텐(Qoo10)이 오픈마켓 전자상거래 결제와 홍보 플랫폼으로 리빈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큐텐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6개 국가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회사다.

리빈이 그랜드 오픈을 하면 큐텐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빈을 결재에 활용하고 리빈에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빈’을 활용해 다른 암호화폐 등과 환전을 해서 쓰거나 빈 자체를 수수료 부담이 극소화되는 송금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우섭 대표는 리빈 공식 출범과 맞물려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ICO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 무척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이 주식이 아닌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발행하는 코인을 활용해 자금조달에 나서면 특정 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소액투자자 참여가 가능한데다 다수의 글로벌 투자 동참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 성과가 충분하지 않은 기업으로서도 혁신적 아이디어의 상업화 가능성이 있으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ICO와 관련해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발행 코인에 회사 주식과 같은 권리를 포함하거나 프로젝트 운영 및 산출물에 대한 의결권, 수익에 대한 배당권을 부여하는 자산형 코인의 경우 ICO를 허용하는 나라에서도 자본시장 상품으로 분류해 증권으로서 공모 절차

를 거치도록 하고 있는 등 관련 법률을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금모집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모집하거나 현금으로 모집하는 경우 투자자확인의무를 부여하는 ICO 허용국 사례를 따라갈 필요성에 대해 김 대표는 공감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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