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이번 사전예약은 역대 행사 중 최장 기간인 42일간 진행된다. 상품 수 역시 작년 추석과 비교해 100여 개 늘어난 290종을 준비했다.
이마트가 사전예약 기간과 품목을 대폭 늘린 것은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는 사전예약을 통해 실속 있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13년 10.1%, 2014년 11%, 2015년 15%, 2016년 18.6%, 지난해 21%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이마트 매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 및 행사기간. 이마트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이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했지만 올해는 최대 15%로 늘렸다.
또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이 높은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부터 22일까지 1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높은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농수축산 선물의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5~10만원 신선세트 종류도 25%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링다운 와규 냉장세트’를 10% 할인한 9만7200원에,‘자연산 돌미역&혼합선물세트’는 30% 할인한 8만33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 달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주요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27품목과 한우 등 축산 30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220가지 품목이다.
명절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4%, 청과는 10~30%, 곶감‧건과는 20%, 와인은 20~75%, 건강식품은 10~65% 가량 할인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