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획-소도시의 부활④]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본격 가동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8 11:47 최종수정 : 2020-03-24 12:01

소도시에 살어리랏다! 다시 커지는 소도시 부활의 노래 ⑷ 막 오른 혁신도시 시즌2 ‘시동’

[기획-소도시의 부활④]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본격 가동
[한국금융신문 김민정 기자]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 중이다. 이전까지의 혁신도시 정책이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과 정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혁신도시를 통해 각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인 것.

현재 정부는 혁신도시 내 산·학·연 협의체 구축 및 자족 기능을 갖춘 대단위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신성장 거점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획-소도시의 부활④]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본격 가동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고민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 과거 수도권 중심의 발전 전략에 기반한 고도의 압축 성장으로 ‘경제 기적’을 이루는 데는 성공했지만, ‘수도권 과밀과 지방의 침체’라는 국토의 양극화가 시작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70년대 이후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973년부터 1990년까지 3차례에 걸쳐 시행된 ‘서울 인구 분산 시책’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부는 이전이 용이한 소규모 국가 연구 기관이나 청 단위 부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했다.

대규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한 이른바 ‘혁신도시’ 구축의 밑그림을 그린 것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이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 지방에 자립적 발전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였다.

이후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법적 근거 등을 마련한 뒤 2005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2007년 10개 혁신도시 지구 지정을 완료한 뒤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등을 승인(혁신도시 115개, 개별 이전 19개, 세종시 19개)하며 활발하게 혁신도시 구축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공공기관의 이전을 핵심으로 하는 혁신도시 구축은 대부분 완성된 상태다. 당초 계획했던 바와 같이 115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흩어져 지난해 말 이전을 완료했다.

다만 그간 혁신도시 정책이 지역별로 부지를 개발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 역점을 기울이다 보니 도시의 정주 환경이나 기업 유치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전 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대략 50%대로, 교육·의료·문화·복지 등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기획-소도시의 부활④]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본격 가동

문재인 정부가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을 내놓은 것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혁신도시 발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으로 명칭을 바꾼 상태다.

조직 구성은 국토부 2차관을 단장으로 내부에 6개과 총 34명 규모로 구성돼 이전과 같다. 추진단은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지역 생활권 내 상생 발전·협력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혁신도시들은 고유한 테마에 맞는 이른바 ‘스마트 혁신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기획-소도시의 부활④]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본격 가동


국토부는 올해 6월까지 시·도별 발전 계획을 수렴하고 10월까지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를 담은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연구·개발 기능과 생산·업무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며 “아직 가용 토지가 남아 있는 혁신도시 지자체는 각종 연구 기관과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재테크 다른 기사

1 한우도 투자자산으로…조각투자 넘어 실물자산 투자 관심 커져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집중됐던 투자자산의 범위가 한우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한우를 구매하거나 사육하는 것을 넘어 소유권을 쪼개 투자하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한우가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는 최근 한우 투자계약증권 공모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8일 스탁키퍼에 따르면 뱅카우가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9호 한우 투자계약증권 공모의 최종 청약률은 106%를 기록했다. 모집 물량을 웃도는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회사 측은 이번 공모 역시 완판됐다고 밝혔다.뱅카우의 한우 투자계약증권 누적 평 2 “내 돈 어디로 움직일까”…오늘 ‘머니무브 2026’서 돈의 다음 행선지 찾는다 [머니무브2026] “주식에 들어간 돈은 계속 주식에 머물까. 부동산으로 움직일까, 아니면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향할까.”투자자들이 자산시장 사이에서 움직이는 돈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29일 열린다.한국금융신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의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지금 돈은 어디에 있고, 다음에는 어디로 움직이는가다.주식·부동산·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시장을 따로 보는 대신 자금이 이동하는 배경과 조건을 하나의 흐름으로 살펴본다.주식은 AI·금리·실적…부동산은 공급·PF첫 번째 키워드는 주식시장이다.AI 산업 성장과 인프라 투 3 “주식 살까, 집 살까, 코인 살까”…내 돈 어디로 옮길까 “지금 주식을 사야 할까. 집을 사야 할까. 아니면 디지털자산에 투자해야 할까.”금융소비자들이 자산시장을 바라보며 던지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주식시장이 오르면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면 다시 주택시장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여기에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 등 새로운 투자수단까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하지만 자산별 가격 움직임을 따로 보는 것만으로는 현재의 투자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 금리와 기업 실적, 유동성 같은 금융시장 변수는 물론 부동산 공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회사의 자금 운용 여건, 디지털자산 제도화 등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결국 금융소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