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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 과시한 ‘피처폰’…글로벌 시장 38% 성장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6-22 14:44

글로벌 피처폰 판매량 매년 5억대
세계 약 20억명 이상 피처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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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휴대전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피처폰(Feature phone)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휴대폰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피처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이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지오폰’의 급속한 성장과 노키아HMD의 복귀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도 시장은 1분기 전체 피처폰 시장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피처폰 수요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글로벌 피처폰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노키아HMD이 14%로 2위에 올랐으며, iTel(13%), 삼성전자(6%), 테크노(6%) 등이 순위를 이었다. 특히 릴라이언스 지오 폰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피처폰 판매량은 매년 5억대 정도며, 세계에는 약 20억명의 피처폰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사용자들은 피처폰 사용 이유에 대해 △단순함 △낮은 가격 △긴 배터리 사용시간 △가볍고 튼튼함 등을 꼽았다.

일부 피처폰 사용자들은 티지털, 경제적 또는 문맹으로 인한 장벽과 비싼 스마트폰 요금 부담, 저가 스마트폰의 낮은 성능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피쳐폰 시장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감소되던 피처폰 판매량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며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익숙한 UX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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