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기봉(왼쪽에서 세 번째)이 9988NH건강보험 1호 가입자 80세 황규인 고객(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NH농협생명
이미지 확대보기1만 건 판매 돌파의 주된 요인은 고객니즈에 따른 자유로운 상품설계와 저렴한 보험료로 분석된다. 간편심사를 통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판매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고연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농협생명의 특성상 최대 80세까지 가입 할 수 있고, 전국 농촌 지역까지 퍼져있는 농축협 채널 네트워크 역시 큰 힘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 총국별 1호 가입 고객행사 이벤트 등 신상품 추진을 위한 사전 노력도 영향을 미쳤다.
출시 당일 판매 건수는 전국적으로 1만825건이다. 40대 고객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고, 50대(19%), 30대(18%), 60대(14%)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건수 중 일반심사를 통한 가입(74%)이 간편심사형 가입(2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농촌지역 가입율이 54.6%, 도심지역 가입율이 45.4%로 나타났다.
2017년 통계청 자료(성 및 연령별 농림어가 인구)에 따르면 전체 농업인구는 약 240만 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인구는 61만 명, 70세 이상 인구는 73만 명으로 전체 농업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1만 건 판매는 그 의미가 크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보험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공들여 만든 상품인만큼 진심을 알아주신 고객께 감사하다”며, “9988NH건강보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나아가 범농협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농가 소득 5천만원 보장자산 5000만 원’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