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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3월 5G 상용화 공식 선언…‘완벽한 5G’ 비전 제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2:43 최종수정 : 2018-03-22 13:18

모바일 기기에 5G를 제공하는 게 진정한 상용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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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KT가 동계올림픽 기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3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KT는 MWC 2015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 MWC 2017에서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공언한 바 있다.

22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발표, 전국망에서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5G’ 서비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5G는 이동성과 커버리지가 보장돼야 한다”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국망과 모바일 기기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진정한 5G 상용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1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5G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5G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KT는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평창 5G 규격’을 제정했다. 이는 국제표준이 확정되기 전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수의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평창 5G 규격’의 85%가 2017년 12월 확정된 ‘3GPP NSA(Non-Standalone) 5G 표준’에 반영됐다. 5G와 4G 네트워크를 연동하는 기술 표준인 3GPP NSA 5G 표준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와 5G 네트워크를 교차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KT는 5G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386건의 기고서를 3GPP에 제안했는데 이 중에서 79건이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3GPP에 소속된 글로벌 통신사 중 세계 4위에 해당된다.

KT는 평창에서 운영한 5G 네트워크를 중소·벤처기업들과 공유해 5G 생태계가 조기에 조성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안으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선보이는 ‘5G 오픈랩(Open Lab)’은 국내 ICT 사업자들이 평창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아이디어 개발부터 기술 테스트까지 가능한 R&D 공간이다.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모바일 단말,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보안, 드론, 5G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104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5G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비롯해 5G 오픈랩 출입신청 절차를 진행한 ICT 기업들에게 5G 오픈랩을 개방한다.

KT는 5G 오픈랩에서 이종 산업간 기술 협력이 가능한 만큼 5G 서비스와 단말 개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기업 간 사업협력이 늘어나 빠른 시간에 5G 생태계를 조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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