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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해외서 ICO 추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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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5 18:27 최종수정 : 2018-03-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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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을 펼칠 자회사 ‘카카오블록체인(가칭)’을 설립한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을 준비 하고 있다. 대표는 한재선 퓨처플레이 파트너로 내정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건과 관련, 어떤 사업을 이행하고 출범시기는 언제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카카오는 자회사를 통해 암호화폐공개(ICO) 등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회사를 통해 ICO 등 관련 사업진출을 논의 중에 있다”며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은 맞지만 법인명, 사업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ICO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ICO는 기업이 신규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현재 ICO는 국내에서 금지돼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ICO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코인의 등장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카카오코인이 출시된다면 카카오의 다방면 사업에 적용돼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지난 2015년 카카오는 투자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을 통해 두나무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카카오 등 계열사가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을 활용, 현재 두나무 지분의 25.8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두나무는 가상통화 거래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10월 업비트를 본격 출시했다. 업비트는 현재 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회원 수 120만명을 거느려 빗썸과 함께 양대 가상 통화 거래소로 우뚝 섰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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