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CEO와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스위스는 유럽 평균소득보다 40% 높은 국가이지만 부족한 실내 레저시설로 VR 체험시설에 대한 수요 및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세컨드월드는 VR 체험사업뿐 아니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로, 2월 말 스위스 이베르동, 부시니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10여개 이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세컨드월드와 함께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VR/AR 통합 플랫폼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5G 및 기가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며, 콘텐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가2020년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자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