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타이어 채권단 “1조3천억원 대출 만기 연장한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9-16 16:27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지원 차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이달 말 돌아오는 1조3000억원 대출 만기를 연장한다.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협의회의 의지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구안 수정 여부가 관계 없이 금호타이어의 1조3000억원의 대출 만기를 연장할 방침이다. 연장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 돌아오는 1조3000억원의 대출 만기는 연장할 계획”이라며 “박삼구 회장의 자구안과 상관없이 협의회는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삼구 회장이 다음주 제출할 자구안 수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방안이 없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2~13일 2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대우건설 지분 매각 등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했다. 박 회장의 자구안에 대해 협의회는 “어떤 방식으로 매각, 유상증자를 실시해 경영정상화 자금을 확보할지 구체적으로 밝혀라”며 보완을 요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 지분은 공동담보로 판매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 공장 매각도 누구에게 어떤 금액으로 판매할 지가 불투명하다”며 “지난 7월부터 지속된 것이지만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이 없는 자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