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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쿠웨이트에 분당 3배 규모 스마트시티 수출한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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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4 07:09 최종수정 : 2017-04-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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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LH가 쿠웨이트에 스마트시티를 짓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쿠웨이트에 분당 3배 규모의 신도시가 수출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스마트시티’의 수출 1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간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 총괄관리 계약이 체결됐고, 한국 도시설계 전문가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이 타당성 조사와 사업 시행을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마스터플랜은 선진·동명·동일·퍼킨스, 시범주택은 포스코A&C·현대종합설계, 스마트 도시는 포스코ICT, 타당성조사는 삼일PWC로 구성된다.

쿠웨이트가 2015년 3월 한-쿠웨이트 정상외교와 5월 쿠웨이트 국회의장 방한 시 한국에 신도시 사업 제안을 요청했고, 국토부에서 이를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올해 3월 쿠웨이트에서 사바 국왕과 자베르 총리 면담했고, 양측은 쿠웨이트 국민을 위한 안정적 주택 공급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포괄적 협력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본 사업 수행을 위해 쿠웨이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공동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을 검토해 용역 전문기관을 선정한 후 이번 사업 총괄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H는 신도시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조사·설계팀을 쿠웨이트에 파견하고, 압둘라 신도시를 세계 유수의 스마트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기획과 타당성 조사, 토목 설계, 시범주택단지의 건축 설계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 사업단은 이번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 분석 후 2018년 건설·재무 부문 투자자를 중심으로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쿠웨이트와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SPV)를 설립하여 이르면 2019년에 착공하게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신도시 개발 경험을 살려 쿠웨이트 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시장진출에 기여하고, 이번 사업이 쿠웨이트와 한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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