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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GS·SK·대우건설 발생가능손실 규모 높아

김도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03 10:39 최종수정 : 2017-04-04 14:29

△ 나이스신용평가 간담회가 3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렸다.

△ 나이스신용평가 간담회가 3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대형 건설회사 해외부문은 저조한 실적을 보여 왔다. 합산기준 152조원의 매출로 인식했으나, 조정EBIT(영업행위로 발생한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은 3103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김가영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수석연구원이 3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나신평은 지난 22일 발표한 ‘해외 건설프로젝트 손실 얼마나 남았나’라는 주제의 이슈리포트에 대한 간담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번 분석은 건설사의 손실발생가능성을 원가율 조정과 미청구공사의 회사간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

원가율과 관련해서는 원가율 조정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그룹 공사잔액에 경험적 원가율 조정분을 고려해 발생가능손실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이에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의 손실 규모는 각각 5604억원, 2430억원, 1014억원으로 추산됐다.

미청구공사에 대해서는 회수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3가지 조건(원가율 100% 이상, MENA지역, 2016년 완공예정프로젝트)에 모두 해당하는 미청구공사를 상시 모니터링해 산출한 것이다. 이에 GS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의 미청구공사가 각각 4007억원, 850억원, 363억원으로 도출됐다.

김 수석연구원은 해외 건설부문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2019년 완공예정프로젝트의 평균원가율이 토목은 94.5%, 플랜트는 94.4%로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분석에 대한 한계점으로 짧은 분석대상기간과 가정에 의한 기술적 오류를 지적했다. 자료 미흡으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는 의견도 밝혔다.

손실발생가능성이 높게 나온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에 대한 신용등급은 상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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