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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기업’ 꿈, 서경배 아모레 회장 취임 20주년 맞아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20 11:16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향한 미래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

서경배 회장은 1997년 3월 취임 후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이뤄낸 대표적인 경영 성과(1996년 말/2016년 말 기준 비교)로는 매출액 약 10배(6462억 원→6조 6976억 원) 증가, 영업이익 약 21배(522억 원→1조 828억 원) 증가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순위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1996년 당시 94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에 글로벌 사업 매출액 1조 6968억 원을 기록하며 약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에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했던 해외사업들을 2002년부터 직접 진출 형태로 전환했으며, 현재 14개국에서 19개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국외에서만 3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회사로 탈바꿈 했다.

중화권과 아세안, 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를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여 년 동안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집중했던 중화권에 이어 앞으로 아세안과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성숙시장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mega city)를 위주로 한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주 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하여 기존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메이크업과 향수 중심에서 건강한 피부와 스킨케어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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