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정책본부를 대체할 경영혁신실의 수장으로는 황각규 사장이 선임됐다. 황 사장은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롯데와 연을 맺었으며 1995년부터 그룹에서 신규 사업 및 M&A, 해외사업을 담당하면서 롯데의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주도해왔다.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 관리를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옴니채널 구축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그룹의 혁신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외협력단의 소진세 사장은 신동빈닫기

또한 이번에 롯데그룹은 4명의 BU(Business Unit)장을 선임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단, 금산분리원칙을 고려하여 금융사 등은 BU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 신설되는 4개 BU장은 롯데 주력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들이 맡는다. 21일 이사회에서는 화학 BU장을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식품 BU장을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BU장과 호텔 및 기타 BU장은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알려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의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합병·분할합병을 비롯,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