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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네덜란드·호주서 관심 집중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20 10:18

제네시스 G80·아이오닉 일렉트릭 검색 많아

지난해 제네시스·아이오닉 국가별 검색 현황, 자료 : 현대자동차그룹.

지난해 제네시스·아이오닉 국가별 검색 현황, 자료 : 현대자동차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미국·네덜란드·호주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주요 차량별 검색 순위 분석을 통해 이들 국가에서 검색이 많았기 때문이다.

◇ 미국·네덜란드·호주… ‘제네시스·아이오닉·니로·스팅어’ 검색 1위

20일 구글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기아자동차 니로·스팅어의 대한 검색 순위 1위 국가는 미국·네덜란드·호주로 꼽혔다.

우선 제네시스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가 검색 1~2위를 차지, 북미시장에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는 연관 검색어로 ‘제네시스 G80’을 선택했다. 이어 칠레·아르헨티나·호주(연관 검색어 : 제네시스 쿠페)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검색어 분석에도 알 수 있듯이 북미에서 활약이 돋보였다”며 “이들 국가에서는 제네시스 G8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검색을 많이 국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과 니로의 경우 유럽지역의 관심도가 높았다. 지난해 두 차량을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네덜란드(연관 검색어 : 아이오닉 일렉트린, 니로 테스트)였다. 유럽 최대 전기차 보급국가인 네덜란드는 아이오닉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80km까지 인증, 국내(191km) 보다 89km 더 달릴 수 있다고 공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니로는 친환경차 수요가 집중된 유럽에서 관심도가 높았다”며 “유럽 최대 전기차 보급국가인 네덜란드의 경우 두 차량에 대한 검색을 지난해 가장 많이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니로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환경차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네덜란드·프랑스에 출시돼 600대가 넘는 판매고를 보였다”며 “네덜란드의 경우 진출 첫 달에 280여대를 판매, 하이브리드차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현대차 ‘i30’와 기아차 ‘스팅어’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스팅어는 올해 세계 4대 테니스대회인 ‘호주 오픈’ 후원을 실시했다. 호주오픈 경기장에 스팅어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호주 외에도 스포츠 세단을 선호하는 독일·이탈리아 등에서도 스팅어에 대한 관심이 컸다.

i30는 이미 호주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i30가 지난해 상반기 호주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 i30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 판매 순위 3위에 등극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호주는 올해 ‘신형 i30’를 선보일 계획으로 관련 관심이 가장 뜨거운 국가”라며 “i30와 스팅어는 호주와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인도·남아공, 현대기아차 브랜드 검색 1위

현대기아차 브랜드 검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인도와 남아공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검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인도(연관 검색어 : 현대 크레타)로 지난해 출시한 크레타 인기에 기인했다. 크레타는 ‘2016년 인도 신차품질조사’ 1위와 인도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인도에 이어 캐나다(연관 검색어 : 현대 아이오닉)·영국(연관 검색어 : 현대 투싼)·미국·브라질(연관 검색어 : 현대 HB20)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에서 많이 검색했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리오(국내명 : 프라이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기인한다. 특히 멕시코는 기아차가 중국·유럽·미국에 이어 4번째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한 곳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기아차가 올해부터 멕시코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리오가 멕시코 내수 시장과 주변 중남미 국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유럽·남미를 공략했던 스포티지의 활약도 두드러져 높은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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