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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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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14 12:24

10년 연속 20% 성장…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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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그룹이 지난해 매출 1조1034억원(그룹사 단순 개별합산)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14일 공시한 자료를 통해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7570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6.4% 성장한 52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 2669억, 영업이익 202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33.5%, 79.0% 각각 성장했다.

2016년 국내 화장품 사업은 어려운 국내 영업환경에서도 전년비 35.7% 성장한 5055억 원을 달성했다.

고성장의 원인으로는 △브랜드샵 및 홈쇼핑의 파운데이션, 아이브로우, 톤업크림, 선케어 등의 꾸준한 제품 공급증가 △패션, 제약의 신규업체들과 새로운 카테고리 형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 증가가 꼽혔다.

또한 중국 경기의 둔화 속에서도 중국서만 2839억 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2%의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중국 내수고객사의 신제품 공급증가와 기초와 메이크업, 마스크팩 등의 히트상품이 매출상승을 기여했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 수출증가와 미국 등 글로벌 현지 직접 진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맥스바이오 또한 홈쇼핑에서의 채널에서 홍삼, 다이어트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올 한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제시하면서 △국내 법인의 지속적 성장으로 인한 생산규모(CAPA) 확장 △글로벌 SCM 운영 효율화 △상하이 신규 색조공장 본격 가동 △미국법인의 대규모 신규 물량 본격 생산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 생산 등의 성장동력을 언급했다.

이날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코스맥스는 보통주 1주당 1000원,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총 배당금액은 각각 100억 4604만 원, 19억 1170만 원 규모다.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은 “작년에는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며 “올해 또한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은 물론 미국공장의 본격 기대감을 통해 세계 No.1 화장품 ODM사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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