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T, 자회사 부진 실적감소…영업이익 1조5357억원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03 11:32

SKT, 자회사 부진 실적감소…영업이익 1조5357억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이 양호한 무선사업 실적에도 불구, 자회사의 성장통에 발목이 잡혀 저조한 영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 1조6000억원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매출은 17조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6601억원으로 9.5% 증가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4조3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19억원으로 28.8% 줄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성장한 40747억원을 기록했다.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투자 비용 증가가 SK텔레콤의 발목을 잡았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 투자를 확대하며 지난해 3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자회사를 제외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4% 증가한 1조782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감소분의 상당 부분은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감소에는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와 가입비 폐지 영향이 컸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전화(MNO) 매출은 요금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 이동전화 매출은 LTE 가입자 확대와 1인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0.4% 늘어나며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보다 97만명(3.4%) 늘어난 2천960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LTE 가입자는 2108만명으로 전년 대비 11.1% 늘어나며 전체 가입자의 71.2%를 차지했다.

스마트워치와 키즈폰 등 세컨드 디바이스 누적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2조953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4분기 3만5355원으로 전 분기보다 0.3% 줄어들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올해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힘을 쏟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상거래 등을 다양한 영역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회사의 투자 성과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지난해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7.7%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특히 IPTV 사업 매출액은 가입자 증가와 유료 콘텐츠 판매 확대로 844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33.3% 성장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역시 ‘11번가’의 시장 1위 모바일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7조8000억원, 투자지출(CAPEX) 목표는 2조원으로 잡았다. 이와 별도로 3년간 SK브로드밴드·SK플래닛과 함께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 등 신사업에 5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전략기획부문장은 “올해는 이동통신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 6개사,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 달러 투자 삼성 6개사가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냉각·배터리 등 개별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29일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Helix Digital Infrastructure, 이하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6년 6월 출범을 발표한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발전(기저·탄력 전원)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 및 네트워크 인프라 등 AI 관련 인프라를 2 LS전선, 서버랙 안까지 전력 공급 포트폴리오 넓힌다 LS전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랙 내부에 들어가는 전력기기를 새로 내놓았다. 지금까지는 대용량 전력을 서버랙 근처까지 보내는 '버스덕트'가 주력이었다면, 이제는 전력이 서버에 닿는 마지막 구간까지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이는 북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상대로 버스덕트 대형 수주를 잇달아 따낸 경험을 발판 삼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작부터 끝까지 맡겠다는 전략이다.버스덕트로 북미 빅테크 업체 공략LS전선은 LS머트리얼즈와 함께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가해 서버랙용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서버랙 내부 3 전차로 번 돈, 우주로…현대로템, 현대차 AI 품고 '항공우주 양산' 채비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로 쌓은 현금을 항공우주 사업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 전차 한 품목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 유도무기·우주발사체 엔진을 직접 만들어 파는 종합방산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현대자동차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은 이 구상을 실제 생산으로 옮기기 위한 첫 단계다. 연구개발 과제에 머물던 항공우주 사업을 양산 단계로 넘기려면 사고 위험이 큰 추진기관 공정부터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현대차 AI로 추진체 공정 자동화…'무주 기지' 도입 전현대로템은 최근 현대차와 생산 현장 자동화를 통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포괄적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