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2시45분께 영등포구 문래동의 롯데푸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체가 옛날 공장부지인데 공장이 이전한 지 오래 됐고 몇개 건물이 남아있던 상태”라며 “창고동은 별도로 있고 불이 난 곳은 사무동인데 건물이 거의 비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철거예정 건물이었는데 2~4층은 비어있었고 1층 49.6㎡(15평) 정도만 빙과영업소 사무실로 쓰고 있었다”며 “새벽시간대 화재라 인명피해도 없고, 사무실 집기 정도만 불에 탔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롯데푸드 측은 누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