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국제공항 내 문을 연 국내 최초 캡슐호텔 ‘다락 휴(休)’오픈 기념식에서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워커힐 제공
20일 SK네트웍스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1층 동·서편에 각 30개실, 총 60개실 규모의 다락 휴를 선보이고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다락 휴는 침대와 샤워 공간 등 기본적인 숙박 기능에 집중하면서, 시간 단위 과금 방식의 가격을 적용한다. 또한 IT를 활용한 사물 인터넷을 접목시킨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하여 예약 및 체크인/아웃을 비롯해 조명 및 온도 조절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고 빠르게 이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음 또한 40db 이하로 관리한다. 객실 타입은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 베드 타입으로 나누어지며, 베드 타입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샤워 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객실 타입 별로 시간당 7700원~1만 2000원으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 이후 사용시에는 시간당 4000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워커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국내 최초의 환승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승호텔의 경우 2001년 오픈 한 이래 17년차 운영에 들어갔다.
워커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오랜 파트너십을 경험한 워커힐은 향후 5년 내 공항 및 철도 등 교통요지는 물론 국내 유명 관광 명소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