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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동관 부자 ‘글로벌 행보’ 눈길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10 18:34 최종수정 : 2017-01-10 23:46

김승연 회장,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
김동관 전무, 다보스포럼서 ‘태양광’ 성장 전략 도모

(좌측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좌측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한화家의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부자가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됐으며,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여해 주요국 경제계 리더들과 글로벌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이 오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보다 앞선 17일에는 한화그룹 유력 후계자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8년 연속 참가해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김동관 전무가 이끄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부문 글로벌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의 공략 외에도 신흥시장인 인도·터키 등으로 사업 보폭을 적극 넓히는 중이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상무도 다보스포럼에 참석,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 찾기를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김승연 회장은 애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와의 인연으로 트럼프 취임식에 참여하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김승연 회장에게 올해 1월 20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요청했으며, 정식 초청장은 10일경 전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 재단의 설립자인 퓰너 이사장은 2013년 총재에서 물러난 뒤 현재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의 이사장을 맡고있다. 헤리티지재단은 지난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정책 연구기관으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퓰너 이사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선임고문으로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던 최측근이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이사장은 198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퓰너 이사장은 지난 10월 서울을 방문해 김승연 회장과 한-미 현재 경제 현안과 동북아 문제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앞서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헤리티지의회 빌딩 2층의 컨퍼렌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승연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은 취임식 참석을 마친 후 미국 내 한화첨단소재와 (주)한화 사업장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전무와 김동원 상무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김동관 전무와 김동원 상무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메인 행사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현지 사무실을 임대해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오피스 외벽에 옥외 간판을 설치 하는 등 수많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화’브랜드를 홍보한 바 있다.

아울러 이들 형제는 60여 회의 개별 미팅을 진행, 200명에 달하는 주요국 리더들과 태양광, 금융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혜안을 나누기도 했다. 올해에도 김동관-동원 형제는 한화의 태양광, 금융분야를 필두로 전세계 기업인·학자들과 교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과 아들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힘입어 향후 민간외교에서 부자가 어떤 교두보 역할을 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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