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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월드타워 재난훈련 참석… 새해 첫 ‘현장경영’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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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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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3000여 명의 시민들과 신동빈 롯데회장이 피난계단과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으로 대피하고 있다.

4일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3000여 명의 시민들과 신동빈 롯데회장이 피난계단과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으로 대피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새해 첫 대외 행보를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작했다. 신동빈 회장은 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참가해 철저한 재난 대비 노력을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참석해 시민참여단 300여명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그는 타워 내의 피난시설과 승강기 등을 점검했으며, 모의 상황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상층부(107층)에서 사전 통보 없이 임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시했다. 화재 발생 경보에 시민 3000 명은 피난계단과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지상까지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107층과 상부 4개 층의 인원을 우선 대피시킨 후 순차적으로 나머지 층의 인원을 대피시키는 ‘단계적 피난훈련’과 노약자·장애인 등 자력대피가 힘든 피난약자들을 소방관이 비상용 승강기를 이용해 직접 피난시키는 ‘부분적 피난훈련’으로 구성됐다.

초고층 건축물은 상층부 피난에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타워 상층부인 83~123층에 인원을 배치해 피난 시간 및 단계적인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신동빈 롯데회장도 시민들과 함께 타워 108층에서부터 훈련에 직접 참가해 피난 시설과 승강기 등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경보에 102층 피난안전구역으로 피난계단을 이용해 대피한 후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 1층으로 내려왔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실에서 화재진압훈련이 끝날 때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여러 기관이 합심해 비상대응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훈련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철저하게 대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초 신동빈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각계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선회했다. 이는 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직접 현장에 나서서 안전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시의 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이달 완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이날 훈련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 하는 훈련상황으로 신동빈 회장과 3000의 시민과 2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총 60분간 진행됐다. 헬기 2대, 차량 56대 등이 대규모 장비가 동원됐으며 민관합동 훈련평가단은 이날 피난동선과 수단, 소요시간을 분석 후 평가를 내렸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시민 5000 명이 직접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민 현장 체험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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