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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친환경 신규 특허 3번째로 많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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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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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미국에서 도요타·GM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친환경 신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HRFM사(社)의 클린테크 그룹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연간 친환경 에너지 특허 성장지수(CEPGI, CLEAN ENERGY PATENT GROWTH INDEX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 특허상표청(US PTO)에 신규 등록된 특허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부문의 특허는 총 3613건이었다. 신규 특허 등록을 가장 많이 한 상위 5개 회사는 모두 자동차 업체들이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업은 도요타로 총 177건이었고, 이어 GM이 119건을 등록해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15건을 신규 등록해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2013년에는 7위, 2014년에는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4위는 혼다(103건), 5위는 포드(100건)가 각각 차지했다. 1~5위를 휩쓴 자동차 업체들의 특허 건수를 합치면 총 614건으로 전체 특허의 17%를 차지했다.

이들 자동차 업체의 신규 특허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전기차 기술과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의 경우 신규 특허 115건 가운데 하이브리드·전기차 관련 특허가 75건으로 66%를 차지했고, 포드는 83건(83%), 도요타는 93건(53%)으로 이들 회사 역시 하이브리드·전기차 특허 비중이 높았다. GM과 혼다는 연료전지의 특허 비중이 각각 73%(87건), 55%(57건)를 차지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클린 디젤’ 정책이 폭스바겐 게이트로 무너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친환경차의 새로운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요타를 비롯해 현대차, GM 등이 친환경차 부분에서 돋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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