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이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의 중국 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인 HSL72로 그간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공급 되었던 제품이다.
본 공급 건은 마힌드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MW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올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구라자트주·타밀나두주 그리고 텔랑가나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마힌드라 그룹은 모기업인 Mahindra&Mahindra가 1945년 지프의 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로 71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의 대기업 중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마힌드라 그룹은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동차와 항공우주·금융·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전세계 10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 신시장 사업부장 김맹윤 상무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10.4%를 점유하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 판매량을 600MW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물량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