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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 서울편 발간 ‘글로벌 미식도시’ 자리 매김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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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7 14:41

‘미슐랭 가이드 2017’ 대한민국 최초 스타 레스토랑 2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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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의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가 7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 시상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의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가 7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 시상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7일 국내 첫 공식 출간한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에서 ‘가온’과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과 ‘라연’은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전통 한식 레스토랑이며, 이번 서울편에는 총 24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되며 전세계 미식가의 주목을 받게 됐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말한다. 한식 본연의 가치를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가이드에서도 인정한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레스토랑과 셰프가 전 세계에서 100여 개 남짓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높다.

미슐랭 2스타에는 한식당 곳간과 권숙수, 그리고 프렌치 컨펨포러리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의 3곳이 선정됐다. 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 사찰음식 발우공양, 이노베이티브 스와니예, 중식당 진진, 게장의 큰기와집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은 레스토랑 19곳이 미슐랭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젊은 셰프들이 이끄는 모던 한식당 밍글스와 이십사절기, 정식당도 함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오늘 처음으로 공개한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통과 모던을 아우른 한식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서울의 미식문화를 다양하고도 잠재력 있다고 해석한 부분이다.

전체 24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총 11곳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고 특히, 그 동안 불고기·비빔밥 등 한정된 메뉴에서 ‘게장’이나 ‘사찰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슐랭 가이드의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는 “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을 준비했던 평가원들 모두가 서울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했던 새로운 맛과 창의적인 요리에 놀라며 감탄한 것으로 안다”며 “새롭고 다채로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우아함과 풍부한 풍미를 갖춘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한국과 서울의 첫 번째 미슐랭 스타 셰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 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 정보를 담고 있으며,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여 새로운 레스토랑과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내일부터 전국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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