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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내수 판매 30% 급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01 19:51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차의 10월 내수 판매고가 30% 급감,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4만7186대, 해외 36만431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41만1499대의 글로벌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내수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급감했다. 차종의 경우 아반떼가 7943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425대 포함)가 5604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67대 포함) 3527대, 엑센트 824대 등 총 1만9626대의 승용차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3세대 모델을 출시한 i30의 경우 648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배 가까운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RV차종은 투싼 4127대, 싼타페 4027대, 맥스크루즈 563대 등 총 871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126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87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347대 포함)가 4876대, EQ900가 965대 판매되는 등 총 5841대가 팔렸다. 특히, G80(DH 제네시스 포함)는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천절 등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면서 “연말까지 신형 그랜저를 중심으로 주요 차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은 국내공장 수출 9만906대, 해외공장 판매 27만340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일수 감소,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고, 해외공장 판매도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6.0% 줄어 전체적으로 6.6%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신형 i30 등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주요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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