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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코엑스 ‘대형 럭셔리 면세점’ 조성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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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1 14:26

무역센터점에 면적 1만 4005㎡ 규모 면세점 운영
‘부루벨코리아’와 특허취득 조건부 입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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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점 특허 획득 시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8~10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 4005㎡ (4244평)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계획했던 면적인 2개층 1만 2000㎡ (3636평)보다 약 17% 가량 늘어난 규모다.

전체 특허면적 가운데 1만 901㎡(3303평)에 달하는 매장면적 중 40% 이상은 국산품 매장으로 구성해 국내 브랜드의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면세점은 또한 국내 주요 면세점에 루이비통과 디오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공급하는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다.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비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고 있는 면세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확약하는 것이다.

부루벨코리아는 프랑스 부루벨그룹의 한국 지사로, 지난 1960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루이비통, 디오르, 펜디, 쇼메 등 글로벌 브랜드 40여 개를 국내 면세점에 공급하는 회사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부루벨코리아와 지난해부터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관련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왔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조건부 입점협약 체결은 향후 코엑스 일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만들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부루벨코리아 측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비통 등 취급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본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면세점은 부루벨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불가리, 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30년 넘게 국내 최고급 백화점을 운영한 유통전문그룹으로서의 역량과 시너지를 결합해 고품격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구현할 것”이라며 “명품뿐 아니라 대한민국 상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매장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판매 활성화는 물론, 한류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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