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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영업이익 4149억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28 10:25

전년 동기比 12% 증가, 화학·윤활유 비정유부문 선전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현황, 자료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현황, 자료 : 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 41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706억원) 대비 12%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은 2조37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38억원) 보다 39.6% 급증했다. 매출액은 9조703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정체 상황에서 환율과 정제마진이 하락한데다 사상 최대 정기보수까지 진행했다”며 “이 같은 요인들로 3분기 사업환경이 어려웠으나,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은 매출 7조252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단, 전분기 대비 정제마진 하락, 재고이익 효과의 소멸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역내외 재고 감소 및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라 판매물량이 감소했으나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되며 2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누적 영업이익은 7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역내 크래커(Cracker) 정기보수 종료 및 다운스트림(Downstream) 시설 정기보수, 설비 신규 증설 등 4분기 중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 요인이 상존하지만,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을 비롯한 선제적 투자 효과 지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내다봤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9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0억원 증가한 수치다.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급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강세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 1397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384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리막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의 수요가 2020년까지 연 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사업이 고전하기는 했지만, ‘글로벌 파트너링’과 선제적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 혁신이 화학, 윤활유 등 비정유부문의 성과를 이끌었다”며, “정제마진 회복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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