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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영향…3분기 영업익 29.7% 급감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27 09:57

삼성전자, 갤노트7 영향…3분기 영업익 29.7% 급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7.82조원, 영업이익 5.2조원의 201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1조6800억원 대비 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조3900억원 대비 29.7% 감소했다.

부품 사업에서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안정화 속에서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세트 사업에서는 노트7의 판매 중단 영향으로 IM 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CE 부문은 SUHD TV와 프리미엄 가전 확판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됐다.

한편,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이며, ASML 등 투자자산 처분 이익의 영향이 컸다.

아울러, 4분기는 부품 사업의 경우, 노트7향 OLED 판매차질 영향이 일부 있지만, V-NAND를 탑재한 SSD 등의 판매 확대와 LCD의 수익성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향상되고, 무선 사업은 S7 판매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회복해, 전사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2017년은 무선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OLED와 V-NAND 등 부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무선 사업은 플래그십 신제품의 디자인 차별화와 기능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CE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사업은 V-NAND 공급 확대로 낸드 실적이 크게 향상 될 전망이며, D램과 시스템LSI는 미세 공정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의 앞선 기술력과 생산 규모 증설을 기반으로 고부가 플렉서블 OLED의 대외 공급을 본격 확대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IM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그쳤다.

애초 증권가에서는 IM 부문이 리콜 비용 때문에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거의 제로 수준에 가까운 소폭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2013~2014년 6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나 갤럭시노트7 사태로 전례없는 타격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량 자체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S7과 S7엣지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 디스플레이(DP) 부문은 1조200억원으로, IM 부문의 부진을 일정부분 만회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이 1조원을 상회한 것은 2013년 2분기(1조12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업에서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 안정화 속에서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7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UHD TV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시설투자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특히 내년 대규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OLED 사업에 선제 투자하고 V-낸드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시설투자비는 약 13조2000억원으로, 이 중 메모리와 시스템LSI의 비중은 약 8대2 수준이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0조9천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시설투자액은 총 6조원으로 반도체에 3조원, 디스플레이에 2조5000억원이 집행됐다. 1~3분기 누적액은 14조7000억원이다.

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으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 해외기업의 지분을 비롯해 투자자산을 처분한 수입이 반영됐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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