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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GS건설 강남재건축 각축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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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7 01:08

반포·개포·압구정 경쟁 가열
판교·마포 준강남권도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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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비싼 분양가와 높은 수요, 우수한 계약 성적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영원한 ‘블루칩’으로 손꼽힌다.

◇ 삼성물산·GS건설, 강남 3구 ‘출사표’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해 공급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평균 10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어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도 계약 시작 4일만에 일반 분양분 전 물량이 완전 판매되며 ‘강남불패’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러한 강남3구 못지않게 뛰어난 주거인프라로 주택시장에서 상종가를 달리는 지역들이 있다. 일명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이 곳들은 비싼 분양가로 인해 강남3구에 입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대체제로 치환되는 곳들이다.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서울의 준강남권 지역들로는 강동구, 마포구, 동작구, 성동구, 광진구가 대표적이다. 경기도에선 판교, 위례, 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와 과천, 하남, 성남 등이 이에 속한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다음달 강남3구인 서초구에 일제히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준강남권의 대표 지역인 판교와 마포구에 새 아파트를 건설하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도 연내 준강남권에 신규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차와 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단지 있근에 위치해 있고 한남IC, 반포IC, 경부고속도로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신동초중과 현대고가 있고 서초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풍부하다. 잠원한강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992-1 방배3구역 재건축 하는 ‘방배아트자이’를 다음 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59~126㎡로 구성되며 일반분양분 물량은 96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표적인 준강남권인 성남시 운중동에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를 이달 공급한다. 운중동 일대는 재계 오너나 CEO의 단독주택과 명품 타운하우스가 몰려있어 ‘한국판 비버리힐스’라고 불리는 고급 주거지다.

특히 이 일대는 상업지구와 분리돼 고급 주거지의 쾌적함을 누리면서도 현대백화점 등 상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가까운 직주근접단지의 잇점도 누리고 있다. 또한 혁신학교(운중초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강남권 30~40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 준강남권도 전쟁중

현대산업개발도 준강남권인 마포구 신수동에 신수1구역을 재건축 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경의선 폐철로 부지를 공원으로 꾸민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와우산, 와우공원, 노고산 등도 가까워 도심 속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다.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아트센터 등 문화·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포스코건설도 준강남권인 과천시에 ‘과천더샵’을 오는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과천은 최근 재건축이 잇달아 진행되면서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중앙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2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관악산 주등산로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준강남권인 동작구에 사당2구역을 재건축 하는 ‘사당2구역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에는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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