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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신형 해치백 중 최고 출력·토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26 01:03

아베오보다 연비·CO2배출량 우수
쏘울 대비 최대 출력 71마력 더 강력

i30, 신형 해치백 중 최고 출력·토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해치백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없는 차종으로 꼽힌다. 고급형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상 뒷자석과 트렁크의 경계를 없앤 해치백은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거리가 먼 차종이다. 이 가운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3가지 신형 해치백이 등장,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기아·쉐보레는 최근 신형 i30·쏘울·아베오를 출시했다. 본지에서는 이 3차량의 가격·재원·편의사항 등을 비교해봤다.

◇ i30·아베오, ‘가격 경쟁력 vs 최대 토크 등 우수’

소형 해치백(1400cc 이하)인 2017년형 i30(1.4 가솔린 터보 모델, 이하 2017 i30)와 더 뉴 아베오 해치백(이하 2017 아베오)의 경우 가격 경재력에서는 2017 아베오가, 연비·최대 토크 등에서는 2017 i30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고객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가격의 경우 2017 i30가 391만~639만원 비싸다. 2017 아베오는 1519만~1796만원인 반면, i30는 1910만~2435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림별 가격은 2017 아베오가 LS 1519만원, LT 1795만원이다. 2017 i30는 튜너패키지 1910만원, 스마트 2010만원, 모던 2240만원, 프리미엄 2435만원으로 2017 아베오가 가격 경쟁력이 높다.

재원을 살펴보면 두 차량 모두 동일한 I4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2017 i30의 성능이 조금 앞선다.

2017 i30는 동일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CO2배출량·최대 토크 등에서 2017 아베오에 비해 더 좋은 효율을 보인다.

우선 13.0km/ℓ의 연비를 기록해 2017 아베오(12.9km/ℓ) 대비 0.1km/ℓ 더 나간다. CO2배출량도 134.0g/km인 2017 아베오 보다 7.0g/km 덜 배출된다. 최대토크의 경우 2017 i30가 24.7kg.m로 20.4kg.m를 기록 중인 2017 아베오 보다 4.3kg.m 더 발휘된다. 차량 크기 역시 2017 i30가 좀 더 크다. 2017 i30는 전장 4340mm, 전폭 1795mm, 전고 1455mm를 기록, 2017 아베오(4060mm X 1735mm X 1515mm) 보다 280mm 더 길고, 60mm 더 넓다. 반대로 2017 아베오는 2017 i30 대비 60mm 더 높다.

반면 최대 출력은 동일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두 차량 모두 138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년도 연식과 비교할 경우 2017 i30·아베오의 행보는 달라진다. i30의 경우 최대 출력이 높아졌지만, 아베오는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2017 i30는 전년도 연식 대비 38마력(2015년 유럽형 모델 비교) 높아졌고, 아베오는 2016년형(140마력) 보다 2마력 낮아졌다.

◇ 쏘울, i30比 연비 높지만 최대토크 10kg.m 낮아

준중형 해치백(1600cc 이하)인 2017년형 쏘울(이하 2017 쏘울, 1.6 가솔린 모델)과 2017 i30(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쏘울이 연비·가격 경쟁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반면, 2017 i30는 최대출력·토크, 후륜서스펜션 등에서 장점이 있다.

2017 쏘울은 2017 i30 보다 연비가 좋고, 가격이 싸다. 2017 쏘울의 연비는 11.9km/ℓ로 2017 i30(11.6km/ℓ) 보다 0.3km/ℓ 더 달릴 수 있다.

가격도 2017 쏘울이 1750만~2145만원으로 2017 i30(2225만~2145만원) 대비 최소 370만원 저렴하다. 트림별로는 2017 쏘울 트렌디가 1750만원, 프레스티지 1905만원, 노블레스 214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017 i30는 스포츠 트림이 2225만원, 스포츠 프리미엄이 2515만원이다. 반면, 2017 i30는 주행성능에서 2017 쏘울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최대 출력·토크의 차이는 엄청나다. 2017 i30의 최대 출력·토크가 각각 201마력, 27.0kg.m다.

하지만 2017 쏘울은 동일한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대 출력·토크가 130마력, 16.4kg.m으로 i30에 비해 주행시 힘이 떨어진다.

그밖에 후륜서스펜션 역시 i30는 멀티링크를 적용, 토션빔을 탑재한 2017 쏘울 보다 보디와 노면 변화에 대해 차륜을 적정 유지하는 능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차량 크기의 경우 2017 i30가 쏘울 보다 전체 길이가 길지만, 폭과 높이는 2017 쏘울이 넓고 크다. 2017 쏘울은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다. 2017 i30 대비 전장은 200mm 짧은 대신에 폭이 5mm 더 넓고, 높이가 145mm 더 높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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